안종범, 불출석 사유서 제출…특검 "반드시 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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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27일 오전 예정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조사를 거부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안 전 수석이 건강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안 전 수석에게 이날 오전 9∼10시 사이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었습니다. 특검은 이날 안 전 수석 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보고 오후에 출석해 달라고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수석은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청문회 출석도 거부하며 "작년 신장암 수술과 당뇨, 공황장애 등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안 전 수석은 대기업에 대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강요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대통령, 최씨 등과 공모해 재단 출연금을 강제 모금한 혐의(강요) 등으로 지난달 20일 안 전 수석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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