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세계 식품시장에 대응하고, 국내 식품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북 익산에 조성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차근차근 기반을 닦고 있습니다.
내년 6월이면 제모습을 갖추고 동북아 식품산업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북 익산에 조성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65%.
내년 6월이면 산업단지가 제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국가식품클러스터는 160개 기업과 연구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 기업을 포함해 21개 업체가 입주 계약을 체결했고, 이 가운데 3개 업체는 이미 공장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입주신청을 위한 지원센터도 최근 문을 열면서 기업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단순한 식품 가공이 아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식품 산업을 육성하자는 겁니다.
▶ 인터뷰 : 최희종 /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장
- "농식품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나가려는 의지와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기업과 연구기관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예상되는 생산유발 효과는 4조 3천억 원.
일자리는 4만 개가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정헌율 / 전북 익산시장
-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에 있지만, 지역마다 식품클러스터를 별도로 만들 겁니다. 그래서 지역의 특산품을 체계적으로 생산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공급하는…."
착공 3년 만에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동북아 식품시장의 중심지가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