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다큐 공개 앞둔 자로…"촛불이 사회를 변화시켰다, 진실 말할 것"

세월호 다큐 공개 앞둔 자로…"촛불이 사회를 변화시켰다, 진실 말할 것"

↑ 세월호 다큐 공개 앞둔 자로 /사진=자로 홈페이지

세월호 침몰 원인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인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본인의 홈페이지에 지난 22일 "저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게시했습니다.

과분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글을 시작한 그는 "광화문의 타오르는 촛불이 이미 우리 사회를 변화시켰다고 믿습니다"며 "대한민국은 진실을 숨길 때보다 밝힐 때가 훨씬 안전합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본인의 안위를 걱정하는 염려에는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자로는 "우리 사회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는 편견을 깨보고 싶습니다"며 이번 다큐멘터리의 제작 배경을 밝혔습니다.

세월호 사건의 진실을 주제로 제작된 영상은 크리스마스인 25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