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에서 오늘(2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의 첫 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수명재판관의 주재로 열린 이번 준비기일에서는 양 당사자의 증거목록과 입증계획 등을 토대로 사건의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헌재는 양 측이 제출한 증거목록들을 검토하면서 대통령 측 대리인단에게 특히 '세월호 7시간'에 대해 대통령의 구체적 행적을 밝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준비절차는 양 당사자가 본격적으로 다툴 변론기일을 앞두고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자리인만큼 40여 분 만에 끝났습니다.
[ 노태현 기자 / nth3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