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SNS] 손자를 간절히 원했던 시어머니, 손녀가 태어나자…
↑ 사진=MBN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
중국 장쑤성 난통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생후 4일 된 여아가 숨진 채 지난달 24일에 발견됐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건의 전모는 다음과 같습니다.
손자를 간절히 원했던 중국의 한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설득해서 둘째 아이를 갖게 했습니다. 며느리는 이미 큰 딸을 키우고 있어서 더 이상 자식을 낳을 계획이 없었습니다.
이에 시어머니는 "둘째만 낳아주면 두 아이를 키워주고, 집도 사 주겠다"고 약속했고 결국 며느리는 둘째 아이를 낳게 됐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태어난 둘째는 딸이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손녀의 탄생에 큰 실망을 했고, 자기가 한 약속에 후회를 했습니다. 결국 시어머니는 병원에 있던 손녀를 지하계단으로 데려가 머리와 몸을 짓밟아 숨지게 했습니다. 죽은
이후 경찰 수사로 시어머니의 범행으로 드러났지만, 아들과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죄를 용서한다면서 선처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시어머니에게 고의살인죄를 적용해 유기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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