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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영덕 고속도로 위치도 |
이 공사에는 약 2조7000억원이 투입됐다. 이로써 서해안의 충남 당진군부터 동해안의 끝인 경북 영덕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됐다.
이번 개통으로 상주에서 영덕까지 기존 국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통행거리는 52.1㎞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약 1시간 20분 줄어들어 연간 약 151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국토부는 강조했다.
또 수도권과 충청권 서해안지역에서 안동 하회마을, 도산서원, 주왕산 국립공원, 영덕 해맞이공원 등 유명 관광지가 많은 경북 내륙지역과 동해안까지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상주~영주 고속도로는 경북 내륙의 산악지형의 특성을 고려해 겨울철 결빙이 예상되는 29개소에 자동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하고 안개가 잦은 8개소에 자동안개대응시스템, 비탈면 경보시스템 등 방재시설을 설치했다. 또 풍수해에 대비한 토석류 방지시설을 35개소에 갖추고, 고령운전자의 도로표지 인지도 향상을 위해 조명식 표지판을 설치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3일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내년 상주-영천 고속도로(민자), 2023년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북내륙과 동해안을 잇는 동서축과 남북축이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 나아가 국가 균형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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