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이 개항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21일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연말까지 청주공항 5억 원, 대구공항 9억 원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전국 14개 공항 가운데 김포·제주·김해공항을 제외한 11개 만성 적자 공항 중 첫 적자 탈출이다.
중국 노선 운수권·저비용항공사 취항 확대, 착륙료 감면 등 정부와 공사, 항공 관련 기관이 협업한 결과다.
1997년 일본 오사카 노선을 첫 취항한 청주공항은 현재 현재 7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국제선 운항이 늘면서 2012년 129만명이던 여객수는 연말 278만 명으로 110% 가량 증가했다.
대구공항 국제선도 2012년 2개국 3개 노선에서 현재 4개국 10개 노선으로 늘어나면서, 110만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 지자체, 항공사, 관광업계 등 유관기관의 적극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손쉽고 편안한 항공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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