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축산농장까지 퍼진 AI…"방역당국 허술 대응에 행정소송 낼 것"
↑ 사진=연합뉴스 |
조류 인플루엔자(AI)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동물복지 축산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일 충북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음성군 삼성면의 한 동물복지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산란계 1만3천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에서는 닭 20여 마리가 폐사했고, 간이검사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와 현재 살처분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동물복지농장은 사육 여건이 일반 농장에 비해 훨씬 우수해 상대적으로 AI 감염 위험이 크게 낮은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농장 쪽은 인근에서 AI가 발생한 뒤 방역당국이 신속히 대응하지 않아 자신의 농장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합니다.
농장 관계자는 "11월 24일
이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허술한 대응과 관련해 행정소송을 낼 예정이며, 필요하면 형사소송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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