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겨울이 제일 심하다? 주의와 배려 필요
↑ 사진=연합뉴스 |
실내 생활이 많은 겨울철에는 층간소음 갈등이 늘어나므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2014년 4월부터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을 운영하며 받은 민원 1천694건을 분석한 결과 10월부터 민원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고 18일 밝혔습니다.
2014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민원이 많았고, 2015년에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올해도 9월부터 층간소음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서울시는 말했습니다.
층간소음 갈등의 절반 이상(55.8%)이 쿵쿵대는 발소리입니다.
망치질, 가구끌기, 문 여닫기 소리는 9.1%, 악기나 운동기구, 가전제품이 6.5%, 애완동물 짖는 소리 4.7%, 주방과 화장실 등 2.6%, 기타 21.3%입니다.
위층이 내는 소리로 아래층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70%에 달했습니다.
아래층의 과도한 반응이나, 저음용 스피커(우퍼) 설치 등 보복 소음 고통도 23.4%였습니다.
서울시는 겨울철 층간소음 갈등을 줄이기 위해 매트나 카펫을 깔고, 갈
관리사무소는 층간소음 주의 관련 안내 방송을 하도록 했습니다.
서울시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에는 분야별 전문가 10명과 실무 전문가 10명이 참여해 활동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