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법원은 폭로가 사실이라면 중대한 반헌법적 사태라며 관련자들의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조한규 전 사장의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양승태 대법원장뿐 아니라 최성준 당시 춘천지방법원장 등 사법부 고위직을 비롯해 문화계 저명인사까지 청와대가 사찰했다고 증언했는데요.
이에 박범계 의원이 문화계 저명인사가 이외수 작가냐고 묻자 조한규 전 사장은 "맞다."라고 답했습니다.
실제 조한규 전 사장이 공개한 문건에는
"최 전 법원장이 소설가 이외수씨를 비롯한 지역 유명인사와 친분구축에 나섰다."라고 적혀 있는데요.
이처럼 청와대 사찰의혹 문건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이외수 씨는 SNS에 "국민들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괴롭히느라 수고가 많다."라며 청와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