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는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주요 문화재를 선보이는 문화 시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경주가 지진의 상처를 딛고, 최고의 관광도시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공연보다 더 실제 같은 홀로그램 공연.
경북 주요 문화재의 사계절이 커다란 원형 스크린에 오롯이 담겼고,
차량과 항공기 조종을 구현한 시뮬레이터는 더 실사에 가깝습니다.
최첨단 IT 기술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체험관인 스마트미디어센터가 경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이호진 / 경북 경주시 동천동
- "몸으로 일단 먼저 느낄 수 있으니까요. 또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실감 나는 그런 콘텐츠다 보니까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신라 문화의 집결체인 황룡사 9층 목탑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1/10 크기로 재탄생했습니다.
3D 입체 영상실 등을 갖춘 황룡사 역사문화관도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끝냈습니다.
▶ 인터뷰 : 최양식 / 경북 경주시장
- "내년에 세계유산도시 기구 세계총회에 우리 한국의 앞선 디지털 기술을 선보일 때 이 기술이 아마 세계인을 놀라지 않게 하겠나 생각합니다."
지진의 상처를 견뎌낸 경주가 새 문화콘텐츠를 통해 관광의 도시로 재도약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