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왕국으로 변한 강원도…빙판길 위험, 미시령 도로 통제
↑ 겨울 왕국으로 변한 강원도/사진=연합뉴스 |
강원 양구·인제 평지를 제외한 16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겨울 왕국으로 변했습니다.
속초·고성·양양·인제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많은 양의 눈이 쌓였습니다.
1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적설량은 미시령 38㎝, 속초 설악동 32㎝, 진부령 30.5㎝, 강릉 성산면 어흘리 22.5㎝, 대관령 16㎝, 철원·북강릉 13㎝, 횡성 7㎝, 원주 5㎝, 영월 2㎝ 등입니다.
대관령에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설이 내려 차들이 미끄러운 눈길을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속초 시내 도로도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차량 체증을 빚었고, 운동장은 눈 장난을 하는 어린
속초∼인제를 잇는 미시령 동서관통 도로는 30㎝ 폭설로 차량통행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강원 고성경찰서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가량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56번 지방도 미시령 관통 도로의 서울방면 통행을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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