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은 경기지역에 겨우 5%에 불과한데요.
이런 국공립 어린이집과 비슷한 수준의 경기도형 어린이집이 용인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린이집에 등원한 아이들이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여느 어린이집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이곳은 이번에 처음으로 문을 연 '따복 어린이집'입니다.
따뜻하고 복되다는 뜻을 가진 '따복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이 수에 따라 운영비 등을 도가 지원하기 때문에 민간 어린이집 보다 보육료가 저렴합니다.
취사 인건비도 지원되고, 보육 교사에게는 도가 직접 만든 교육교재로 전문성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기존의 어린이집을 경기도가 매입을 하거나 임대를 해 운영합니다. 다른 데보다 20% 정도 싸고요, 선생님들에 대한 처우가 개선됩니다."
특히 학부모들이 급식 도우미나 외부 견학 도우미로도 활동할 수 있도록 참여를 늘렸습니다.
▶ 인터뷰 : 김보경 / 경기 용인시
- "친환경 소재를 썼다고 하니까 사실 냄새 같은 것도 덜 나긴 하거든요. 그리고 일단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예쁘게 꾸며 주신 것 같아요."
경기도는 시·군과 연계해 내년까지 따복어린이집을 8곳 더 늘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