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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탄핵 심판 청구 심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헌법재판소 경비태세를 강화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헌재 청사에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1개 중대를 배치해 주변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탄핵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세력이 협박이나 직접적인 공격을 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휴일인 이날 헌재 청사에는 박한철 헌재소장과 주심을 맡은 강일권 재판관 등이 출근해 기록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박 소장을 비롯한 재판관 개인의 경호 강화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재판관을 향한 위해요소가 없어 특별한 조치는 하지 않고 있다"며 "만약
경찰은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을 때도 헌재 청사 인근의 경비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헌재 소장에게 경찰 8명을 파견하는 등 재판관 경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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