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고부면 일대 3곳의 농장에서 5일 육용 오리 200마리가 추가로 폐사해 전북도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들 농장은 전날 AI로 추정되는 용흥리 A축사에서 방역대(3㎞ 이내)에 있는 곳들이다. 전북도 방역 당국은 이날 오후 긴급 방역심의회를 열어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에 있는 농장의 가금류 총 14만2000마리(오리 11만4000마리, 닭 2만8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도는 또 현장 간이 키트 검사와 함께 이 지역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리는 등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김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1만6700마리를 살처분한데 이어 4일 정읍시 고부면 용흥리 A축사에서도 200마리의 오리가 폐사했다. 이 농장의 오리 10마리 가운데 9마리가 현장 간이 키트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도는 고병원성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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