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당에선 변호사 출신 강연재 부대변인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 지지자들이 자신에게 단 댓글에 화가 나 공격성 발언을 한 건데요.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친문'과 '문빠', '광신도'.」
「'진실왜곡, 반말 짓거리, 사실판단 못 하는 지령받은 좀비'.」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이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지지자들을 향해 쏟아낸 표현들입니다.
국민의당은 탄핵표결을 2일에서 9일로 미루자고 제안해 일각에서 탄핵에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박지원 대표가 발끈하며 해명했지만, 비판여론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나온 문재인 지지자들의 '비난성' 댓글에 강 부대변인이 격앙된 어조로 응수한 겁니다.
논란이 일자 강 부대변인은 해당글을 삭제하고 다시 글을 올렸지만, 어조는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사실을 왜곡하는 짓에는 똑같이 응수하겠다.', '심한 병자에게는 형사처벌로 반드시 돌려주겠다.'라는 등의 표현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강 부대변인의 트위터에는 또다시 원색적인 표현의 댓글이 줄을 이었고, 온종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