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녹차 수출규모 '사상 최대치'…작년 대비 64.6% 증가

韓 녹차 수출규모 '사상 최대치'…작년 대비 64.6% 증가

↑ 사진=연합뉴스

올해 들어 한국산 녹차 수출이 크게 늘면서 연간 수출액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10월 녹차 수출액은 366만4천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4.6%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녹차 수출 중량은 약 135t으로 63.9%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녹차 평균 수출가격은 1kg당 27.1달러로 작년 29.4달러보다는 소폭 하락한 상태입니다.

국가별로 보면 싱가포르가 한국산 녹차 수출량의 40.7%를 차지해 최대 수출국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일(17.5%), 중국(12.3%), 네덜란드(10.9%), 미국(3.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1,654.4%)와 네덜란드(750.3%)는 1년 전과 비교해 수출액이 7∼16배 가량으로 크게 뛰었습니다.

관세청은 "현지 글로벌 식품기업의 한국산 녹차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며 "한국산 녹차가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