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을 받고 옥시 측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서울대 수의대 조 모 교수가 항소심 재판에서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오늘(2일) 항소심 첫 재판에서
조 교수는 "성선설을 신봉해왔지만 검찰의 악의적인 조사를 받으면서 이런 믿음이 흔들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조 교수는 지난 9월 금품을 받고 부정한 보고서를 써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 노태현 기자 / nth3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