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 교원 이수과목에 SW 포함

초·중등학교에서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SW) 교육이 단계적으로 필수가 되며 교원양성대학의 기본이수과목에 스프트웨어교육이 포함된다.
2일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SW교육 필수화 준비 등의 내용을 담은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17시간, 중학교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34시간 이상 SW 교육이 필수화된다.
계획에 따르면 교원에 대한 교육이 강화된다. 2018년까지 초등 전체교사의 30%에 해당하는 6만명과 중등 정보·컴퓨터 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연수가 진행된다. 유치원과 초·중등 특수학교 교사자격 취득을 위한 세부기준이 개정돼 초등 기본 이수과목에 소프트웨어 교육내용이 포함되고 중등 ‘정보·컴퓨터’ 기본 이수과목에 이수기준이 제시될 예정이다.
현재 컴퓨터실이 없는 172개교 중에서 69개교는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컴퓨터실 설치가 완료된다. 초등학교 실과와 중학교 정보 등 교과서와 보조교재를 함께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대학에서도 현재 14개교인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내년에 20개교까지 확대해 전문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강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