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성남지부장 이재선 임명에…이재명 성남시장 "죄송하다"
↑ 박사모 성남지부장에 이재명 친형 임명/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성남시장의 친형 이재선 씨가 박사모 성남지부장에 임명됐습니다.
지난달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성남지부장으로 영입된 이재선 씨는 전날 박사모 가입인사에서 "저는 공인회계사 세무사"라며 "전화 잘 받기, 인사 잘하기, 잘 웃기, 적극적으로 일하기가 기본이며 고객만족을 위한 10가지의 기본 수칙을 지킨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시장과 이재선 씨는 연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이재명 성남시장 친형, 박사모 성남지부장 맡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일베에 이어 박사모까지.. 죄송하다"고 남겼습니다.
이재선 씨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 퇴임 이후)
이어 "이래도 공천할 경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대선에 집사람을 출마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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