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서문시장 방문…대화재 '대책안' 마련될까
↑ 박근혜 대통령 서문시장 방문/사진=연합뉴스 |
오늘(1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서문시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한쪽에서는 대통령을 반기기도 했지만 4지구 상인들에게서는 볼멘소리가 나왔습니다.
도모(63)씨는 "어려움이 뭔지 들어보고 힘내라 말 한마디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성토했습니다.
대구시는 서문시장 4지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자체는 화재로 폐허가 된 서문시장을 두고 대책안 마련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서문시장의 대체 상가로는 옛 계성고등학교 터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구시 재난대책본부는 서문시장 4지구 대체 상가 부지로 옛 롯데마트 내당점, 서문시장 주차빌딩, 옛 계성고 터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1일 밝혔습니다.
옛 계성고 터는 서문시장 바로 옆에 있는 데다 다른 지구 상인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적합하다고 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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