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겨울을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 유커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유커들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관광상품으로 겨울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개장을 앞둔 경기도의 한 관광 리조트.
아직 스키장이 문을 열지도 않았는데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이 미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겨울철 눈을 보기 어려운 중국 남쪽지역의 유커들을 맞이하려고 경기도가 초청한 겁니다.
▶ 인터뷰 : 윈지아위에 / 중국 난징 여행사 부팀장
- "경기도 지역은 서울에서 오기도 편하고 여기에 스키장 말고도 온천 등 중국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놀이공원도 주요 관광 코스입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판다도 볼 수 있어 유커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 인터뷰 : 루 하이옌 / 중국 항저우 여행사 팀장
- "중국 현지 여행사들은 한국에 중국 관광객들이 갈 만한 관광지가 많이 생기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겨울철에 경기도가 유커들의 발길을 잡으려고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문희 / 경기관광공사 관광마케팅본부 과장
- "겨울 콘셉트에 맞춰서 고급 스키장과 주변의 우수 관광지를 위주로 관광상품이 다양화되도록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경기도는 저가 단체패키지 여행이 아닌 고급 관광 상품으로 유커들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