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1912년 태생으로 알려졌던 최태민 씨의 비석에는 1918년생으로 적혀져 있던 건데요. 알려진 것보다 6살이나 차이가 납니다. 그동안 진짜 나이를 속여 왔던 건지 의문이 드는데요.
또 비석에는 최순실, 최순득 등 다섯째 부인이 낳은 자녀들의 이름이 적혀 있을 뿐 다른 부인과 자녀의 이름은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최순실 씨와 이혼한 정윤회 씨의 이름도 눈에 띄는데요.
무덤 앞에 조화도 있고 벌초도 돼 있는 걸로 봤을 때 꾸준히 무덤관리를 했다는 짐작도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인근 주민들도 누구 무덤인지 몰랐다고 할 만큼 무덤 관리에도 철저히 보안을 지켰는데요. 하지만, 이런 최태민 씨의 무덤은 신고 없이 불법으로 세워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시에서도 고발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대담으로 넘어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