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수영장서 이용객들 호흡곤란 호소…자세한 경위 조사 中

↑ 사진=연합뉴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19일 오전 10시 2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실내수영장에서 A(12·여)양 등 남녀 어린이 7명과 수영강사 B(27)씨 등 성인 5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쓰러진 어린이들은 8∼12세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수영을 마치고 나와 샤워를 하던 중 하나둘씩 어지럼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양 등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어 곧 귀가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앞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영장 출입을 통제하고,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켰습니다.

경찰은 유관기관과 함께 수영장 내 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수질 검사를 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수영장 관계자들이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가 수영장에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며 "가스 농도 및 수질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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