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 김진태 발언에…시민들 'LED 촛불' 들고 김 의원 사무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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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지난 17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고 말해 논란이 일는 가운데, 누리꾼은 LED 촛불을 언급하며 '비바람에도 꺼지지 않는다'고 응수하고 있습니다.
소설가 이외수는 자신의 SNS에 LED 촛불 사진을 올리며 "요즘 파라핀 촛불 들고 시위하는 사람 없습니다. 모두들 건전지 촛불 씁시다"라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도 춘천에서는 19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석사동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어 때아닌 LED 촛불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춘천 지역 일부 유통 매장에서는 이미 집회용 건전지 LED 촛불이 매진됐고, 김 의원의 발언 이후 집회 인원도 예정보다 700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부 집회 참가 예정자들은 "비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을 보여주겠다"는 내용의 팻말도 만들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