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getty image bank> |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교와 레이든 대학교 공동 연구팀의 연구결과, 이성에게 거절당해 실연의 아픔을 당한 사람은 심장 박동이 떨어지고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 모르게 그들의 심장박동을 체크하는 한편 자기 사진을 제출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의 사진은 첫인상에 대한 실험이라고 알고 있는 다른 대학생들에게 전달됐다.
대학생들은 사진 속의 사람이 이성으로서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 대답했고 응답결과는 실험 참가자들에게 통보됐다.
참가자의 심전도를 측정한 결과 자기에 대한 대학생들의 평가를 듣기 직전 심장박동이 떨어졌다.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면 박동은 더 떨어졌고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연구팀은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고통이 뇌 안에 같은 신경 연결 통로를 공유하고 있다”며 “실연으로 인한
이어 “우리 몸에 부교감신경계가 실연으로 인해 긴장하여 혈관은 확장하고 심박동은 감소한다”며 “젊은이가 이성으로서 거절당하는 것은 정말 말 그대로 가슴이 아픈 일이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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