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가을추위가 다시 찾아오겠으나 17일에는 기온이 다시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이날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내일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남하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추워질 것”이라며 “16일 오후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오후에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그 중 일부가 낙하해 14일 오후부터 15일 오전까지 일부 서해안에서는 때아닌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 ‘나쁨’, 그 밖의 권역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 권역에서 오후부터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차차 그치겠고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에
오전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은 전국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한파가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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