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마약을 국내에서 직접 키워 유통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전직 아이돌 출신 연기자는 마약을 해외로 밀반출하려고도 했습니다.
노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 안 텐트 속에 조명 시설과 환풍기를 갖춘 텃밭이 꾸려져 있습니다.
텃밭에는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대마가 자라고 있는데, 모두 32살 정 모 씨가 키운 것들입니다.
정 씨는 석 달 넘게 대마를 재배해 왔지만, 이웃들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냄새)몰랐죠. 동네에서 이런 경우도 있네…."
정 씨가 유통한 대마를 피우고 마약류인 케타민을 캐나다로 밀반출 하려던 전직 아이돌 출신 연기자 박 모 씨도 붙잡혔습니다.
박 씨는 해외 출신 지인들과 함께 호텔 등에서 대마를 흡연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서태운 /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일부
경찰은 2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강 모 씨 등 2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nth302@mbn.co.kr ]
양상취재 : 윤대중 VJ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