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내자동 로터리서 '대치' 시민들 큰 부상 없어…31명 탈진·경상 병원행
↑ 경찰과 대치하는 시민들 내자동 로터리 / 사진=MBN |
1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서 크게 다친 시민이나 경찰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집회에서 부상이 보고된 사례는 총 64명입니다. 이중 경찰 4명, 시민 27명 총 3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중상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경찰 총 8명이 다쳤으며, 대부분 탈진 증세와 함께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관 한 명은 집회 참가자가 던진 백미러에 눈썹 위를 맞아 3cm 정도 찢어졌습니다.
이들 모두 전날 오후 7시 30분께 행진 종착지인 종로구 내자동 로터리에서 집회 참가자들과 장시간 대치하는 상황에서 탈진하거나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
'비선 실세'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이후 세 번재 주말집회인 이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명, 경찰 추산 26만명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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