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산악회 대둔산/사진=연합뉴스 |
6일 오전 9시 32분께 대전시 대덕구 신대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 분기점 인근에서 관광버스가 넘어지면서 승객 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8명이 중상입니다.
사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경기도 수원에서 오전 7시 30분께 출발해 전북 대둔산으로 향하던 등산객들이었습니다.
한 매체는 당시 버스 안에 있던 이 모 씨(70)의 설명을 인용해 사고 상황을 보도했습니다. 이 씨는 "버스가 갈지자로 휘청하더니 갑자기 넘어졌고 쾅하는 소리가 엄청 크게 났다"며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서
일부 승객은 안전벨트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되는가 하면 일부 승객은 버스 앞유리를 깨고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충남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와 충남소방본부 소속 119구조대가 출동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