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민석 의원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년 전 최순득 씨가 '회오리 축구단'에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만들었다고 주장한 건데요. 이어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됐다며 그 배경에 최순실의 힘이 작용했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보도가 나가자 '회오리 축구단'멤버로 알려진 연예인들은 부랴부랴 해명에 나섰는데요. 먼저 김흥국 씨는 회오리 축구단 멤버였던 건 맞지만, 초창기였다며 최순득이 누군지 모른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최순득의 딸 장시호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본 것으로 알려진 조영구 씨는 결혼식은 참석했지만, 연락은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는데요. 안민석 의원의 발언으로 회오리축구단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된 모양샙니다. 그런데 최순득 씨 모녀가 연예계에 뻗은 영향력은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얼마 전 한 언론은 장시호 씨가 수년 전부터 톱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들과 아주 친한 사이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최순실 사태 여파가 연예계로까지 불똥이 튀면서 연예계는 지금 눈치 보기가 한창입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