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영장실질심사…이경재 변호사 "검찰이 무리한 것이라 생각"
↑ 최순실 영장실질심사/사진=연합뉴스 |
최순실 씨가 오늘(3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흐느끼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씨는 눈물을 보이며 심경을 토로하면서도 정작 적용된 혐의중 수긍하지 못하는 부분에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영장실질심사 직후 법원 앞에서 "사건에서 공모관계 성립 여부, 공모관계에 대한 소명이 되느냐 안 되느냐는 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쌍방간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말해 법리공방이 치열하게 진행됐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공모관계 외에 사기 미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 변호사는 "검찰이 무리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해 역시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음을 암시했습니다.
↑ 최순실 영장실질심사/사진=연합뉴스 |
이어서 이 변호사는 최씨의 건강에 대해 심장과 고혈압, 공황장애 등의 약이 필요한데 이를 받으려면 의사가 와서 검
이 변호사는 "오늘 쌍방이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다 줬다"며 "재판절차에 대해서는 우리는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법원이 엄정하고 객관적인 결정을 내릴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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