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 운행이 2일 오후 2시 23분 모든 구간에서 중단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1시 46분께 서부여성회관역 인근 선로전환기에서 장애가 발생하자 무인 자동제어시스템으로 운행되는 2호선 운행을 수동 운전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복구작업이 늦어져 후속열차 운행이 연쇄적으로 지연되자 전 구간 운행을 중단했다.
사고 당시 인천지하철 27개 역에는 18개 편성 36량의 전동차가 운행 중이었다.
운행 중단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현재 27개 역 중 운행이 중단된 곳은 가정역∼주안국가산단역 7개 역 구간이다.
이날 고장은 전동차의 운행 방향을 결정하는 선로전환기의 퓨즈가 나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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