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제부가 운영…고급 아동복브랜드 불매운동 확산

최순실 제부가 운영…고급 아동복브랜드 불매운동 확산

↑ 사진=MBN

국정농단 파문으로 긴급체포된 최순실 씨 일가의 소유 기업으로 알려진 고급 유아 아동복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해당 브랜드는 최 씨의 제부가 대표로 있는 고급 유아 아동복 브랜드 블루독, 밍크뮤, 알로봇, 리틀그라운드 등 입니다.

이는 모두 서양네트웍스가 운영 중인 브랜드로 최 씨의 여동생 최순천씨의 남편 서동범 씨가 대표로 경영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1991년 서양물산으로 시작한 서양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만 1800억 원으로 국내 아동복 업계 최고 위치에 있습니다. 서동범 대표는 2대 주주로서 30%가량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양네트웍스가 최씨 일가의 소유 기업으로 알려지자 국내 유명 육아 맘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매 운동을 하자는 글이 수시로 올라고 있습니다. 일부 육아 맘들은 "비싸지만 좋은 것을 해주고 싶어 사 입혔는데 비리 가족에 돈을 대준 셈이다"라고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습니다.

한편 서양네트웍스는 최고 우량기업 이자보다 싼 이자로 대출을 받았다는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