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육아안심 공동주택 인증제’ 시범사업 추진

↑ [자료 = 서울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육아안심 공동주택 인증제’를 도입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어린이놀이터와 어린이집을 포함한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이다. 시는 자치구를 통해 이날부터 인증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 제도는 건축물 안팎의 위험요소(실내 구조의 안전성, 보행로의 안전장치 설치 등)와 보육친화적인 환경 등의 사항을 37개 세부항목(정량평가 31개, 정성평가 6개로 세분)으로 종합 평가해 합산한 환산점수가 80점 이상이면 ‘육아안심 공동주택’으로 인증한다. 시는 인증받은 단지가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건축물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증 기준은 ▲ 주방에서 어린이가 놀거나 공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계획했는지 ▲ 어린이들의 아토피 등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성분이 없는 실내 마감재를 사용했는지 ▲공용출입구의 유리문은 안전유리를 사용하고 모서리면에 부드러운 재질의 끼임방지용 완충재를 설치했는지 ▲ 어린이 양육 가정을 위한 육아지원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지 등이다.
인증 대상은 신축건물은 물론 기존 건축물(리모델링 포함)도 포함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