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함함하던가…최순실 측 "정유라 당분간 입국 않을 것"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함함하던가…최순실 측 "정유라 당분간 입국 않을 것"

↑ 정유라 당분간 입국 않을 것/사진=연합뉴스

정권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가 전격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지만 딸 정유라(20)씨는 해외에 머물며 귀국을 않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오늘(31일) "정씨가 당분간 귀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화여대 체육과학과에 2015학년도 체육특기생으로 입학한 정씨는 입학 과정은 물론 학사관리에서도 특혜를 받아왔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이에 최씨는 세계일보 인터뷰에서 "딸이 심경 변화를 보이고 있어 두고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우려했습니다.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정씨가 신경쇠약 증세로 주사와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는 설도 나옵니다.

이경재 대표변호사는 최씨가 "딸 유라는 좀 놓아달라, 보호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하면서 정씨에 대해 "풍파를 견뎌낼 만한 나이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