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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분석관' 차두리 "귀를 닫고 마음으로 뛰어야"

기사입력 2016-10-27 19:41 l 최종수정 2016-10-27 21:02

【 앵커멘트 】
지난해 은퇴한 차두리가 전력분석관으로 축구대표팀에 돌아왔습니다.
차두리는 후배들에게 "대표팀에 대한 비판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최선을 다해 뛰자"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두리가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대표팀 소집일부터 내년 9월 러시아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까지 대표팀 전력분석을 담당합니다.

▶ 인터뷰 : 차두리 / 축구대표팀 전력분석관
- "(후배들이 대표팀에 대한 비판에) 귀를 닫고 마음으로 대표팀에서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밖에 없습니다."

차두리가 대표팀에 '긴급 수혈'된 이유는 대표팀이 벼랑 끝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최종예선 A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2점 뒤진 3위에 머물러 있는 대표팀은 다음 달 15일 맞대결 패배 시 조 2위까지 가능한 본선 자동 진출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 인터뷰 : 이용수 /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은 다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차두리 분석관이 도움되겠다는 판단으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독일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다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어제 급하게 귀국한 차두리.

선수 시절 폭발적인 돌파로 후배의 골을 도왔듯이 이젠 전력분석관으로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도울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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