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5일은 ‘독도의 날’이다. 고종 황제가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내용의 칙령을 발표한 날이기 때문이다.
116주년 독도의 날을 맞아, 우리문화가꾸기회는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서첩’을 25일 발간했다.
독도 서첩에서는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입증하는 우리 문헌과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님을 스스로 인정하는 일본 자료들을 엮었다.
우선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가 눈길을 끈다. 제2조에는 ‘울릉 전도와 죽도, 석도(石島)’를 울릉군 관할구역으로 한다고 적혀 있다. 이 중 석도가 현재의 독도를 의미한다는 것이 한국 학자들의 해석이지만, 일본은 이에 대한 명확한 문헌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해왔다.
하지만 최근 ‘석도=독도’임을 입증하는 새 문헌이 발굴됐다.
최근 우리말사전이 공개되며, 석도가 독도임이 입증됐다. 이 사전에는 우리말 ‘독’을 ‘돌의 사투리, 石’으로 풀이하고 있다.
당시 독도가 돌섬, 독섬 등으로 불렸으며 한자로는 ‘
우리문화가꾸기회는 “독도에 관한 진실을 누구나 살펴볼 수 있게 이번 서첩을 만들었다”며 “500부를 제작해 내년 2월 15일, 소위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까지 세계 100여 개국에서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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