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11년 만에 최고…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 실업률 11년 만에 최고 / 사진=연합뉴스 |
지난달 전체 실업률이 같은 달 기준으로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외환위기 직후보다 높아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3.6%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실업률은 9.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9월(8.9%)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청년실업률은 8월에도 9.3%로 같은 달 기준 1999년 8월(10.7%)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15∼29세 중 지난 1주일간 구직활동을 한 적이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합니다. 따라
실제 이번 조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은 9.9%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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