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냐, 외인사냐.
고 백남기 씨의 죽음을 놓고 심폐 정지에 의한 사망인지 외부 충격 때문인지 논란이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사망진단서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특별조사위원회의 발언이 더 논란만 부채질했는데요.
위원회는 "외인사가 맞다"면서도 "사망 원인의 최종 판단은 치료를 직접 담당한 의사의 재량에 속한다"며 주치의의 판단을 존중했습니다.
이렇게 위원회 역시 속시원한 결론을 내놓지 못하면서, 오늘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는 백 씨 사망을 둘러싸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