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심리학적 요인

↑ <사진출처=pixabay>

사랑에 빠지게 되는 데에는 심리학적 요인도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사회심리학저널에 실린 논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11가지 심리학적 요인을 보도해 눈길을 끈다.
1. 환경을 생각하는 당신은 멋쟁이
상대방이 친환경적인 소비를 할 때 장기적으로 만나야겠다고 결정했다. 반면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사치스러운 소비를 할 때는 잠깐 연애를 해야겠다고 결정하는 경향이 있었다.(카네기멜론 연구팀)
2. 도전정신을 자극하라
남자에게 관심이 없는 여성일수록 남성은 오히려 더 그녀에게 사랑에 빠진다. 물론 특정한 상황에만 적용된다. 이를테면 여성이 엄청나게 미인이라거나.(카네기멜론 연구팀)
3. 행복해 보이거나 자신감이 넘치는 이성이 최고
남성은 행복해 보이는 여성에게 더 끌린다. 여성은 자신감 넘쳐 보이는 남성에게 더 끌린다.(영국 스터링대 자연과학 연구팀)
4. 나는 너다
이성의 외모가 나 또는 나의 전 이성 친구를 닮았을 때 끌린다.(캐나다 UBC 심리학 연구팀)
5. 손동작을 많이 쓸 때
소개팅에서 상대방이 손과 팔을 더 많이 사용할수록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두 배 더 이성에게 끌렸다.(미국 UC 버클리 경영학 연구팀)
6. 나와 너는 성격이 정말 잘 맞는 것 같아!
그동안 나와 반대인 사람에게 끌린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지만 성격이 비슷한 상대방일수록 서로를 더 잘 이해해 같은 상황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커플에 대한 연구’의 저자 기안 곤자가)
7. “내 눈을 바라 봐”
2분간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면 서로에 대해 애정이나 사랑의 감정이 높아진다.(미국 메사추세스대학 심리학자 조안 켈러멘) “오랜 시간 눈을 마주치면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강한 호감을 느낄 수 있다”(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아메리카)
8. 사랑은 서로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다
상대방이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줬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혼한 부부의 33%는 ‘그렇다’고 대답했고 여전히 함께 사는 부부의 87%는 ‘그렇다’고 대답했다(40년 동안 부부에 대해 연구한 부부치료의 권위자 존 고트만)
9. 부모도 고려대상
이성의 외모가 남자의 경우 엄마, 여자의 경우 아빠를 닮았을 때 끌린다. 자신의 부모가 나이가 많을 경우 어린 나이의 이성을 찾지 않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자신의 부모가 젊으면 나이 어린 이성에 끌리는 경향도 있다(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 심리학자 데이비드 페렛)
10. 동물을 사랑하라
여성이 개를 키우는 남자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준다. 애완동물이 있는 남자는 상대방에게 헌신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또 애완동물은 당신이 편안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미시간 대학교 연구팀)
11. 땀냄새도 경쟁력이다
일부 여성은 배란기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성 셔츠 냄새에 끌린다. 어떤 여성은 배란기에 사각턱이나 또렷한 눈매와 같은 얼굴의 남성성에 끌리기도 했다.(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팀)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