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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보건의료 분야 국가시험이 다른 국시보다 6배에서 18배까지 높은 수수료를 받는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새누리당) 의원이 28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의사 시험 수수료는 필기가 30만 2천원, 실기가 62만원으로 총 92만 2천원에 달했습니다.
치과의사 시험은 19만 5천원, 약사 시험은 17만 7천원, 한약사 시험은 19만 5천원이었고 간호사 시험은 9만 8천원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건축기사 시험은 필기 수수료가 1만 9천400원, 실기가 2만 2천600원이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공인중개사 시험 수수료는 5만원, 세무사 시험은 3만원이었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변호사 시험(20만원)을 제외하고 국가 시험 중 수수료
윤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에서도 보건의료 분야의 과다한 시험 수수료가 지적됐으나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국가가 주관하는 시험 중 보건의료분야 시험만 높은 수수료를 받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으며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