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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성분, 3000톤 납품한 회사…금지 성분 사실조차 몰라

기사입력 2016-09-27 20:37

가습기살균제 성분, 3000톤 납품한 회사…금지 성분 사실조차 몰라

가습기살균제 성분/사진=연합뉴스
↑ 가습기살균제 성분/사진=연합뉴스

메디안 치약 등 11개 제품의 원료를 납품한 (주)미원상사가 해당 원료를 30개 업체에 연간 3000톤 수준으로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오늘(27일) "미원상사는 CMIT/MIT물질이 함유된 12개 제품을 각각 치약, 구강청결제, 화장품, 샴푸등의 용도로 제작해 국내외 30개 업체에 전방위적으로 납품했으

며 연간 납품량은 3000톤가량"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원상사는 해당 성분이 치약에 사용할 수 없도록 금지된 화학 물질이라는 점조차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CMIT/MIT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금지한 물질로 과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 95명에 달하는 성분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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