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스냄새 또 등장…불안에 떠는 시민들
![]() |
최근 부산서 또 다시 의문의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 오후 부산소방본부는 "24∼25일까지 이틀간 부산에서 11건의 가스 냄새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신고된 장소는 ▲기장군 3건 ▲금정구 2건 ▲부산 진구 1건 ▲동래구 1건 ▲남구 1건 ▲북구 1건 ▲강서구 1건 ▲사하구 1건입니다.
원전 주변에서 근무하는 고리원자력본부 청경들도 가스 냄새를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고리원자력본부는 경찰과 소방, 해경, 기장군 등과 함께 발전소 근처를 조사했으나, 가스 냄새의 원인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21일에도 부산서 의문의 가스 냄새로 인해 총 200여건의 신고 접수가 된 바 있습니다.
당시 정부는 합동조사단을 꾸려 조사를 실시했고,
하지만 시민들은 "지진 전조 현상이 아니냐"며 불안해 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2일 규모 5.1과 5.8 강진에 이어 19일 규모 4.5여진까지 발생한 뒤 또 다시 가스 냄새가 등장하자 시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