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과 강도, 절도, 폭력 등 4대 ‘강력범죄’로 경찰에 검거된 공무원들이 최근 5년간 8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4대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에 검거된 공무원은 모두 8122명으로 집계됐다.
살인 혐의로 검거된 공부원도 2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보면 4대 범죄로 검거된 공무원 숫자는 지난 2012년 2066명에서 2013년 1608명, 2014년 1396명으로 3년간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 2015년 1796명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1256명이 검거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검거된 공무원들이 입건된 유형을 보면 폭력이 734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절도가 729명에 달했다. 살인은 26명으로 강도(23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4대 강
죄질이 가장 무거운 살인은 서울과 전북이 각각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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