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마시고 난 소주병이나 맥주병을 집 주변 슈퍼나 편의점에 가서 반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원칙적으론 전국 모든 소매점에 빈병을 가져가면 소주병 40원, 맥주병 50원의 보증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네 슈퍼나 편의점은 그동안 빈병 수거를 꺼렸는데요.
100%에 달하는 업소용 빈병 회수율과는 달리 일반 빈병의 회수율은 24%에 그쳤습니다.
환경부가 그 대책으로 지난 7월부터 빈병 반환 보증금에 대한 글자크기를 키우고,
빈병 수거를 거부하는 소매점을 신고하면 보상금 5만 원을 주는 병파라치 제도까지 도입했는데요.
소매점의 빈병 수거, 과연 이젠 잘 되고 있는 걸까요?
이상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