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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
강원 동해안 일부 지역에 나무 쓰레기가 유입돼 조업하는 어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14일 스쿠버 레저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양양군 현남면∼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 나무 쓰레기가 유입돼 해안으로 밀려드는 게 목격됐습니다.
지름 20㎝, 길이 4∼5m 규모의 통나무와 나무 부스러기를 포함된 이 쓰레기들은 띠를 이루며 바다 위를 떠다니고 있습니다.
바다 쓰레기에는 집에 사용했던 재목 등 오래된 나무들도 들어 있습니다.
스쿠버 레저업체를 운영하는 A 씨는 "오늘 오전에 레저활동을 하는 사람들과 바다로 나갔는데 나무 쓰레기가 연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다"며 "최근 울릉도 비 피해로 유실된 나무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
이와 관련해 해경은 조업하는 어민들에게 나무 쓰레기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바다 일부 지역에 나무 쓰레기가 떠다니고 있어 낚시 어선들에 주의하라고 알렸다"며 "하지만 나무 쓰레기들이 어디서 왔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