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귀성길 상습정체 구간…우회도로 이용시 최대 70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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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교통상황/사진=MBN |
연휴 첫날인 14일 새벽부터 교통정체 시작되고 있습니다. 정체는 정오쯤 극심할 예정입니다.
올해추석 명절 이동인원은 전년보다 0.8% 증가한 3725만 명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더 힘든 귀성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상황에 따라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한결 수월해진다고 조언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43개소)에서만 시행하던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민자고속도로(30개소)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교통상황을 분석한 결과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은 헌릉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지방도 311·317호선, 국도 1호선을 이용하면 정체를 피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설·추석에는 우회도로를 이용했을 때 14~39분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안성~목천 구간도 국도 1호선과 21호선을 경유하면 정체가 심한 천안분기점 구간을 우회, 상황에 따라 최대 1시간까지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은 국도 39호선을 이용해 서평택IC까지 우회할 수 있습니다. 우선 매송IC로 진출해 국도 39·38·77호선을 경유하면, 21~70분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평택IC 부근까지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는 경우에는 국도 38·34·32호선을 이용해 당진IC까지 우회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남부지방으로 귀성길에 오를 경우 국도 43·3·38·17호선을 이용해 오창IC까지 가는 우회도로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를 거쳐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곤지암IC에서 이천IC까지 국도 3호선을 이용하면 정체시간대 호법분기점을 피해 고속도로보다 15분가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용인~여주 구간은 국도 42·37호선으로 우회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또 영동고속도로 여주~문막 구간은 교리교차로에서 국도 42호선으로 진입해 우회할 수 있습니다. 평택제천고속도로와 만나는 대소분기점이 혼잡할 경우에는 대소IC에서 국도 17호선으로 오창까지 우회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우회도로는 참고사항일 뿐입니다. 지난해 명절 통행이 원활했던 우회로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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