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이터 김명준입니다.
북한 핵실험에 이어 사상 최대 강진까지,
한가위 앞두고 '가위' 눌리신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국민안전처 재난 문자 날리는 분!
어제 일찍 퇴근하셨나요?
아니면 단체로 회식을 하셨나요?
사상 최대 강진이 발생했는데 무려 9분이나 지나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 내용 또한 구체적인 '대피 방법'은 없고 달랑 한 줄!
'안전을 주의 바랍니다'!
네. 땅만 부들부들 흔들리는 게 아니라 휴대전화 쥔 손 또한 부들부들 떨리셨죠?
그리고 기상청 또한 특유의 애매모호한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여진은 계속될 거지만 사실상 지진 종료"
이게 지진이 종료됐단 소립니까?
계속될 거란 얘깁니까?
하긴 당장 내일 날씨도 어찌 될지 모르는 분들께 너무 큰 걸 요구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만큼만 국민 안전을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만큼이요?
장관 후보 청문회 때 본인 안전 신경 쓰는 정도만요!
뉴스파이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