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어제 지진이 가장 크게 발생한 게 5.8 규모였습니다. 그 이후에 새벽에 더 큰 지진이 발생했습니까?
-그 이후에는 여진에 따라서는 더 큰 지진은 없었습니다.
-여진이 계속 일어났었죠? 지금 새벽 1시 기준으로는 111채가 일어났고 그리고 새벽 5시 기준으로는 160차례의 여진이 계속 발생했는데 이런 큰 지진이 발생한 다음에 여진이 계속된다는 게 굉장히 불안한 일인데 여진이 앞으로도 계속 진행이 될까요?
-실제적으로 여진이라는 건 앞으로 계속될 예정입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그런데 여진이라는 게 불안한 증세가 아니고요. 한 번 큰 지진이 일어난 이후에 그 지역 지점이 불안한 상태에 있는 부분들을 에너지를 점차 해소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진이라는 건 항상 본진보다 작게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느껴지지 않는 지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가 집계돼려면 오늘 오후 낮 정도가 돼야 한다고는 하지만 지금 이번 규모 5.8의 지진에 비해서는 피해 규모가 생각보다 작다는 분석이 좀 나오고 있습니다.
-네, 저도 어제 볼 적에 규모 5.8 정도면 피해가 밤이라 지금 아직 파악이 안 될 거고 낮이되면 많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천만다행인 거는 인명 피해가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 건축물이나 시설 피해도 없는 부분들을 생각해보면 어떤 원인인가 보게되면 똑같은 지진이 미국에서 발생했을 때 의 사례가 있었거든요. 그때는 천발 지진이라고 그래서 진원의 깊이가 지면에서 그렇게 깊지가 않았습니다. 얕은 지진, 불과 한 5km 정도밖에 안 됐는데 이번 지진 2개다 보게되면 10km가 다 넘어요. 그만큼 지표면. 우리 건물하고 멀다는 얘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영향이 작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조금 더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까요?
-그 부분은 어제 발생했던 5.8의 본진 이후에는 그 여진으로 저는 더 큰 지진의 발생에 대한 우려의 부분은 없는데 실제 어제 같은 경우에도 5.1 지진 터진 후에 바로 5.8 오지 않았습니까?
-거의 1시간도 안 돼서 일어난 거죠.
-네, 거의 같은 지진 현상이라고, 동시에 발생하는 지진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중요한 건 그거죠. 경남, 우리나라 경상도 일대에 그 정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잠재돼 있다. 이 부분이 언제 터질지에 대한 부분들은 예측이 전혀 안 되는 부분들이고요. 그런 부분들은 아직 좀 우려를 할 사항으로 남아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진이 더 크게 발생할 수도 있는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고요. 그리고 일본 같은 경우는 내진율을 이제 살펴보보면 일본 건축물의 전체 내진율. 내진이 적용된 건축물을 말하는 거죠. 그게 한 82% 정도가 되고 우리나라는 30% 정도밖에 안 되는데 이런 내진율을 상당히 높여야겠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법적으로도 그런 부분들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보시게 되면 우리나라 지진 관측하기 시작한 게 78년이거든요. 그 이후로 지어진 건축물에 대해서 80년대 들어가서 내진 설계 시작이 됐고요. 그렇단 얘기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그냥 내진 기준없이 남아있는 건물이 많이 있다는 겁니다. 이 부분들은 정책적인 잘못이나 이런 것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온 부분인데 중요한 건 앞으로 이제 어떡할 거냐. 새로 지어지는 건물들에 대해서 기준을 높여서 강화하겠다. 굉장히 좋은 발상이지만 기존에 있는 건물들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부분들은 단순하게 정부가 무언가를 일방적으로 주는 것보다는 사회하고 약속이거든요. 굉장히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겁니다.
-어제 그 국민안전처죠. 국민안전처에서 재난이 발생한 다음에 지진이 발생한 다음에 재난문자를 발송을 했는데 9분이나 지난 뒤에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는 말이죠. 왜 이렇게 오래 걸렸을까요
-실제 그런 부분들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진을 실시간으로 관측해서 통보한다는 것 자체가 제가 한번 묻고 싶은거죠. 우리나라에서 과연 가능한 기술입니까라는 부분들입니다. 이에 대한 부분들은 정부도 기상청도 국민도 정확하게 인지를 해야 합니다. 일본 지금 하고 있는 부분들을 보게 되면 아직도 오보가 많거든요. 그 사람들은 매일 지진을 겪는 사람들이고 큰 지진을 겪었지만 아직까지도 오보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단순하게 우리가 정확하게 예보를 하겠습니다. 그렇게 익순한 신뢰성이 있는지는 한 번 정말 같이 검토해야 할 그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그렇고요. 최근에 규모가 큰 지진이 일어났던 곳이 주로 경북 경남 지역 쪽이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추석을 앞두고 귀성길을 향하는 그런 많은 분들이 그쪽 지역을 가도 될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을 좀 많이 하실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진 이전에도 고향 가시려고 생각하셨지 않습니까?
-그렇죠.
-가시면 됩니다.
-더 이상의 큰 여진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걱정을 안 해도...
-여진에 관해서 규모 5.8 지진보다 작게 발생할 거다라는 말씀을 드렸었고요. 향후에 그것보다 잠재된 큰 지진에 대해서는 발생할 여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전혀 예측이 안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여지껏 그렇게 살아오셨습니다.
-일단 안심하고 고향을 갈 수 있는데 여진 우려는 있는 거고요. 우리나라, 그러니까 한반도. 한반도가 지진이 최근 들어와서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빈도가 최근에 와서 많이 늘었습니까?
-관측 기수가 많아져서 그만큼 횟수가 늘어났다는 얘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실제적으로 일본쪽에서 굉장히 큰 폭발이 한 번 폭발하지 않았습니까? 그 폭발한 에너지 영향이 지금 한반도 지각 일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에 있고요. 그로 인해서 불안한 곳들이 자꾸 터지기 때문에 에너지 분출을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지진이 다발하있고 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지진이2가지 원인이 이제 추측이 되고 있는데 2011년 3월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때문에 이번에 지진이 발생했다. 첫 번째가 그거고요. 두 번째는 북한의 핵실험 때문에 지진이 발생했다. 이런 또 추측이 있는데 어느 쪽으로 보십니까?
-저는 전자 쪽으로 아주 많은 무게를 들여보고 싶습니다. 북한 지금 핵실험 위치하고요. 지금 경주는 굉장히 많이 떨어져 있거든요. 그게 직접적으로 자극을 줬다고 하기에는 실질적으로는 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진이 밤사이에 일어났기 때문에 아마 밤 잠 못 주무시특히 그 지역에 사는 분들은 걱정이 참 많으셨을 것 같아요. 앞으로 이제 그 지진에 대해서 어느 정도 대비를 해야 하는지. 이제 여진만 잊고 줄어드는 상황이라고는 합니다만 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을 것 같거든요.
-실제 울산 지진 5.5, 울산 지진 터졌을 때만 하더라도 그렇게 까지는 안 갔었는데 기상청이 그러죠.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 규모 5.0 정도가 됩니다. 그렇지만 이번 지진은 5.8이었습니다. 저도 굉장히 놀라운 수치였거든요. 우리나라 지금 지진을 대비해야 하는 기준 자체가 굉장히 높아진 겁니다. 5.0과 5.8 지진 규모 차이의 에너지는 20배가 넘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본다고 그러면 단순하게. 단순하지는 않습니다만.
-그걸 피부로 느낀다면 어느 정도인가요?
-어제 같은 경우에 지진 경주에서 발생했었고 5.1 지진은 전혀 느끼지 못했거든요. 그러나 5.8 지진은 제가 앉아있는 거실에서 등이 흔들렸고 제 몸이 흔들릴 정도였습니다. 300km 떨어진 정도에서. 그 정도의 큰 에너지의 차이가 있다고 보면 되고요.
-그럼 그 정도면 물건이 엎어져서 깨질 수 당선고요.
-물론입니다. 일반적으로 얘기할 때 규모 5.0에서 5.9 사이 어떤 일들이 발생하느냐? 불안한 건축물이 붕괴되고요. 웬만한 건물에 금이 가거나 손상이 입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 정도의 피해는 당연히 있을 것 같습니다.
-지진이 이제 발생하면 여러 가지 대처 요령이 있겠습니다마는 일단 집 안에 있을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집 안에 있을 때 지진이 대처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두 가지로 나누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 지금 철근 들어가 있는 튼튼한 건물들 계시지 않습니까? 여기서는 철근이 들어가는 건물에 우리나라 지금 예상된 정도의 지진이 왔을 적에 완전 주저 앉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은 거기서는 머리 보호하시면서 안전한 곳에 식탁 밑으로 들어가시면 괜찮은데 지금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하나가 있습니다. 벽돌로 지어진 건물. 1, 2층짜리.
-오래 된 건물 경우에는 내진 설가가 잘 안 돼 있을 수가 있으니까요.
-붕괴될 확률이 있는데 이럴 때를 대비해서 진동 느낌을 받으면 바로 바깥으로 대피하라고 하거든요. 과연 그게 안전할까요라는 부분들은 답은 없습니다만 고민해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흔들리는 건물에 벽돌이 떨어지는데 거기 직접 맞을 수 있거든요. 그거보다는 차라리 튼튼한 식탁 밑에서 일단 진동 끝날 때까지 대피하고 계시다가 진동 이후에 틈 사이로 빠져나가시는 게 훨씬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를 막 여진이 170여 차례나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도 계속 건물 안에 있어도 되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불안해하실 것 같아요. 지진이 일어나고 난 뒤에 여진이 계속되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어떤 식으로 좀 대비를 해야 할까요?
-여진에 대비해야 한다라는 부분들은 본진 자체가 규모 7.0이 넘게 되면 보통 여진은 그것보다 처음 발생하는 게 규모 마이너스 1 정도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서 7.5 지진이 발생해서 건물이 흔들려서 많이 지금 손상을 입은 상태에서 여진은 6.5가 오게 되면 붕괴될 확률이 많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어저께 우리 발생했던 지진이 5.8이고 첫 여진 나온 게 3점 얼마 나왔었거든요. 그 정도라고 그러면 건물에 손상을 줄 정도는 아니고. 또한 어저께 같은 경우에는 깊은 곳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그만큼 건축물의 첫 본진에서도 영향을 미쳤을 확률이 많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한 우려까지는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방재연구소 이호준 박사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